제14회 전국청소년논술토론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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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제. 한마당 주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주제와 쟁점입니다.

판사의 망치, 목수의 망치

- 분배의 정의


(가) 꼴찌를 해도 괜찮은 사회 제가 얼마 전에 ‘풀꽃도 꽃이다‘의 저자 조정래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직업의 가치에 대해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사회 전체가 바뀌어야 해요. 고등학교
나온 사람하고 대학교나온 사람의 임금 차이가 평균적으로 400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더 이상은 안돼요.
많으면 100만원. 적으면 60, 70만 원 정도로 격차를 줄여야 합니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핀란드와 같은
선진국들은 다 그렇게 하고 있어요. 의사의 1시간, 대학교수의 1시간과 길을 고치는 사람의 1시간 노동은
같다는 겁니다. 그 개념을 선진자본주의 국가들은 시행하고 있습니다.” 조정래 선생님의 말씀, 저도 많이 생각
해본 문제인데요. 요즘 이런 질문을 많이 받거든요. “명문 대학에만 가려고 사람들이 몰리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직업에 대한 차별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판사의 망치와 목수의 망치가 동등한 가치를
가져야 하는 거죠. 그게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이니까요. 최소한 비슷한 수준까지는 맞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아이들이 지금처럼 무조건 판사가 되려고 하지는 않겠죠. 판사가 되든 목수가 되든 상관없게 되겠죠.
사실 목수의 망치질도 판사의 망치질도 다 중요하잖아요....

- 김제동 '그럴 때 있으시죠?' 중에서



(나) 기능론의 관점에 따르면, 우리 사회를 이루는 다양한 지위와 역할 등은 각자 나름의 기능을 담당한다. 그 중에서도 사회 전체의 유지와 발전에 더 크게 이바지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사회에서는 사회의 유지와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역할에 대해서는 경제적으로 많은 보상을 주거나 사회적인 존경과 위신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사회 구성원은 보다 나은 대우를 받고자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서로 경쟁하게 된다. 그 결과 보다 능력있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지위를 가지게 된다.

- 지학사, 사회문화 교과서-




과연 경제적 부는 어떻게 분배하는 것이 정의로운 것일까?
능력에 따라, 혹은 사회적 기여도에 따라 불평등하게 분배하는 것이 정의인가?
아니면 완전평등을 추구하는 것이 정의인가?
만약 불평등을 용인한다면 그에 대한 기준은 누가, 어떻게 정해야 하는가?
노동의 가치는 동등한가?
노동의 가치에 차이가 있다면 그 또한 누가 기준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가?


지금 우리 사회의 사회적 부의 분배는 정의로운가?
사회, 경제적 부의 분배 정의,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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